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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늘사람 |
2023.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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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늘은 21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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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너희가 간지도 이제 만 21년
오늘도 엄마와 아빠는 명부전에 가고....
건호가 태어나고 엄마아빠가 결혼하여 처음살던 연신내와
너희 둘을 데리고 많이 갔었던 송추를 갔단다
너희를 보낸기간 만큼이나 그쪽도 많이 바뀌었단다
해질 무렵에는 행주산성에서 떨어지는 낙조를 보면서...
그때 그날 아빠는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면서
그 해가 떨어지는 것이 너희도 영원히 떠나는 것처럼 느껴졌단다
그 낙조의 크기만큼이나 아빠의 가슴에는 큰 구멍이 난 것처럼
서해의 낙조는 그때나 지금이나 붉은 무리가 크기만 하더구나
애들아 벌써 20년이 지났으니
앞으로 그만큼 지나면 아빠도 너희를 만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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